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타운내 윌튼공원 내달 착공···LA시의회, 공사비 20만달러 지원 승인

LA한인타운내 올림픽과 윌튼 코너에 추진되고 있는 커뮤니티 공원 설치 공사가 드디어 착공된다. LA시의회는 9일 윌튼공원(1015 South Wilton Place) 공사비로 20만달러를 지원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LA시 산하 도시재개발국(CRA)은 공청회를 통해 채택된 디자인을 따라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RA는 아직 세부적인 공사 스케줄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디자인이 완성돼 있어 내년부터는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RA에 따르면 3700스퀘어피트 규모의 윌튼공원은 한인타운 내에 있는 만큼 문화적 특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테이블과 벤치 등이 들어서며 한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동상도 세운다는 계획이다. 공원 부지 바로 앞에 설치돼 있는 버스정류장과 주변의 주택가 한인 상가들이 많아 공원이 완공될 경우 한인들은 물론 다양한 인종에게도 편안한 산책 장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예산안을 제안한 허브 웨슨 시의원(10지구)은 "한인들이 오랫동안 염원했던 공원 시설이 드디어 들어설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윌튼 공원이 한인타운 내 부족한 휴식 공간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사진=이두형 기자

2009-09-10

[人terview] '한인사회 의견 많이 반영, 편히 쉬는 공원 만들겠다'

"인근 지역 한인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겠습니다." LA한인타운내 올림픽과 윌튼 코너에 조성되는 새 공원〈본지 12월17일자 A-6면>의 디자인을 맡은 스티브 칸시안(사진)씨는 "노인들과 학생들이 많은 지역 커뮤니티의 특성을 살려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겠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커뮤니티 공원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는 카시안씨는 특히 "공원이 한인타운 안에 설립되는 만큼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많이 듣겠다"며 공원 디자인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의견을 부탁했다. 이곳에 꾸며질 공원 크기는 3400스퀘어피트.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주변은 주택가와 한인 상가들로 둘러 싸여 있다. 이 때문에 거리를 오고가는 보행자들이 많은 편이다. 칸시안씨는 "조사해보니 주위의 상가를 찾는 고객들부터 인근 아파트에서 산책을 나오는 노인들 또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과 인종들이 공원 앞을 지나간다"며 "편안한 산책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원이 한인타운에 위치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문화적 특성을 담은 디자인도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칸시안씨는 노먼디와 올림픽에 설치된 '다울정'을 여러차례 둘러보기도 했다. 칸시안씨는 "앞으로 디자인 관련 공청회가 한번 밖에 남지 않은 만큼 한인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의견이 있는 한인들은 언제든 연락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공원 디자인 공청회는 24일 오후 6시 아바타센터(1214 Van Ness Ave.)에서 진행된다. ▷문의: (213)977-1877 장연화 기자 yhchang@koreadaily.com

2008-12-1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